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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하처 유상수(人生何處 有上手)

  • 작성자 사진: 정재기
    정재기
  • 2018년 1월 10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1년 6월 24일




변호사를 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직업도, 신분도, 재산도, 사회적 지위도, 성격도 모두 제각각이다. 나름 그 직업별로 특징이 지어지지만, 중요한 것은 그 사람 자체다.


변호사를 찾아왔다는 것은 인생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는 말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고통스런 기억을 통과 중인 것이다. 하지만 그 고통을 대응하는 사람의 태도는 천차만별이다. 고통을 지그시 감수하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안감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이성을 잃는 사람도 있다.


대통령부터 시장골목에서 장사하는 사람까지, 사회적 지위를 막론하고 곳곳에는 고수들이 있다. 그 곳에서 겪은 모든 일들이 그 사람을 만든 것이다. 그릇을 키웠고, 단단하게 만들었다.

인생의 상수(上手)인 것이다.


변호사를 만나 자신의 고통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이미 자신의 그릇은 커지고 있다. 다만, 그 고통을 어떻게 감내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그 고통을 감내할 그릇의 단단함과 크기에 따라 고통의 시기가 끝났을 때의 모습은 달라진다.


변호사는 그 고통을 함께 지켜보고 대응하기에 늘 그 사람의 고통에 자연스레 직면해 있다. 그래서 변호사 20년 이상 묵묵히 해 온 사람들은, 진정 존경한다. 그 기간동안 겪은 세월의 풍상이 고스란히 변호사의 변론에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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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정재기(브라이튼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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